안녕하세요, 아르떼레터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곽상원과 서원미 작가의 2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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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원 <Lovers>, 캔버스에 유채, 오일파스텔, 45.5×33.4cm,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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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상원은 ‘가상의 망원경’을 통해 현실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하며, 기억의 파편과 메타포로 가득한 화면을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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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미 <난 널 부르고 있어 003>, 캔버스에 유채, 24.2x33.4m,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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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원미는 말(horse)과 말(words)의 다층적 의미를 탐구하며 언어와 이미지의 경계를 허물고, 꿈과 상상의 형상들을 원초적이면서도 깊은 에너지로 화면에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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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원 <In My Studio>, 종이에 파스텔, 54.5x39.4cm,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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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원은 '가상의 망원경'을 통해 현실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봅니다. 그의 작품은 흐릿하면서도 강렬한 메타포로 가득 차 있으며, 인물과 풍경은 모호한 경계 속에서 서로 뒤얽힙니다. 이러한 화면은 기억 속 불완전한 이미지를 소환하여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감정의 움직임을 만들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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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원 <Boundary>, 캔버스에 유채, 162.2×112.1cm,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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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ndary>(2024)에서는 고독한 인물이 등장해 묵직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현실에서 벗어난 듯한 깊은 사유의 공간을 드러냅니다. 작품 속 세차게 휘몰아치는 암녹색 선들은 결핍과 충만함 사이를 오가는 인간의 내면을 탐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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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원 <Salt Air>, 종이에 파스텔, 54.5×39.4cm, 2024 |
곽상원 <Contact>, 리넨에 유채, 오일파스텔, 콜드왁스, 162.2x130.3cm,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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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곽상원은 추상적이면서도 감각적인 표현으로 우리와 교감합니다. <Salt Air>(2024) 속 두 인물은 환상적인 실루엣을 통해 현실과 무의식의 교차점에 서 있으며, 색채와 질감의 조화를 통해 감정의 깊이를 더합니다. 흐릿한 기억의 형태를 담은 붉은 아지랑이와 푸른 어둠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작품은 불안, 사유, 그리고 치유의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그가 우리에게 전하는 화면은 우리의 기억과 감정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며, 익숙한 일상을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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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미 <쇼베의 말들>, 리넨에 유채, 193.9x97cm,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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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미는 말(horse)과 말(words)의 다층적인 의미를 탐구하며 언어와 이미지의 경계를 해체하고, 작품에 꿈과 상상의 형상들을 담아내며 원초적인 감정과 에너지를 화면에 풀어냅니다. <쇼베의 말들>(2024)에서는 고대와 현대를 잇는 상징적 이미지를 통해 우리들을 시공간을 초월한 여행으로 초대합니다. 진주빛 유약의 깊이감과 테네브리즘적* 표현은 작품 속 말(horse)과 인간의 관계를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테네브리즘(Tenebrism) : 극적인 빛과 어둠의 대비를 통해 주제와 감정을 강조하는 기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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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미 <구름들>, 리넨에 유채, 60.6x60.6cm,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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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들>(2024)은 자연 속에서 발견된 생명력과 유희적 순간들을 화면에 담아내어 초자연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작품 속에서 서원미는 초록 대지와 붉은 여운을 통해 원시 자연의 에너지를 형상화하며, 우리를 새로운 시각적 여정으로 이끌어 냅니다. 그녀의 작업은 무의식 속 기억의 이미지를 끌어올려 깊이 있는 감정적 울림을 선사합니다.
이번 《Bon Appétit ! Eating Echoes with Salt air》는 현실을 새로운 시선으로 조합하고 시각적 풀이들을 이어나가는 곽상원, 서원미의 강렬한 울림들을 선보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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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원 Kwak Sangwon (b.1983)
학력
주요 개인전
2022 구불거리는 환영, 공간시은, 전주
2020 저온 곡선, 디스위켄드룸, 서울
주요 단체전
2024 Bon Appétit! Eating Echoes with Salt air, 아르떼케이, 서울
2022 떨림의 속도, 드로잉룸,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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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미 Seo Wonmi (b.1990)
학력
주요 개인전
2024 말 없는 말, 아터테인, 서울
2023 카우보이 휘슬, 라흰갤러리, 서울
주요 단체전
2024 Bon Appétit! Eating Echoes with Salt air, 아르떼케이, 서울
2024 회화와 삶이 춤추는 시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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